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PCR보다 빠른데 정확도 98%…X레이로 코로나 감염 여부 단 몇 분만에 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PCR 검사법보다 빠른데다 정확도 98%…감염 초기에는 판별할 수 없다는 게 문제

(왼쪽부터) 정상인, 코로나19 환자,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의 폐 X레이 사진(사진제공=MDPI).

(왼쪽부터) 정상인, 코로나19 환자,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의 폐 X레이 사진(사진제공=MDPI).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영국의 연구진이 X레이를 이용한 획기적인 코로나19 진단법 개발에 성공했다.


누구나 열람가능한 과학저널을 펴내는 스위스 바젤 소재 출판사 MDPI가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오브스코틀랜드대학(UWS)의 연구진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법을 이용할 수 없는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파고 들었다.

이 AI 프로그램은 몇 시간 뒤 결과가 나오는 PCR 검사법과 달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몇 분 안에 알려준다.


여기에는 X레이 기술이 동원된다. 특정인의 흉부 X레이 사진을 코로나19 환자, 건강한 사람,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의 사진 약 3000장과 비교·판독하는 것이다. 이 AI 프로그램의 진단 정확도는 98%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연구를 이끈 UWS 엔지니어링·컴퓨팅대학원의 나엠 람잔 교수는 "진단 도구의 부족으로 많은 나라가 코로나19 검사를 대대적으로 시행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X레이 기술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몇 분 안에 판별해낼 수 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감염 초기에는 코로나19 증세를 X레이로 잡아낼 수 없다. 따라서 이 기술이 PCR 검사법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이에 연구진은 연구를 더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