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알림 ‘톡’만 줘도 한발 빨리 찾아간다 … 함안군, 먼저 찾아가는 희망복지사업 전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남 함안군청.

경남 함안군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함안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돕고 군민이 체감하는 희망복지행정을 실천하고자 올해 ‘한발 먼저 찾아가는’ 희망복지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맞춤형 급여 안내 시스템 복지 멤버십 사업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복지 멤버십은 지역민이 한 번만 신청하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관계 기관의 소득·재산 정보를 활용해 수급 가능성이 있는 사회보장급여를 주기적으로 찾고 대상자가 되면 문자·모바일·전자우편 등으로 안내해주는 제도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가구는 온라인 복지로나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비대면 상담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 함안 아라톡톡(talktalk)을 계속 운영해 대면 상담을 꺼리는 지역민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아라톡톡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면 담당 직원이 대상자를 찾아 상담을 진행하고 지원하게 된다.


자립형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함께하는 안심 파수꾼 사업 등 읍·면 중심의 자립 주도형 특화사업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읍·면의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안심 파수꾼이 참여해 고독사 우려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찾고 복지자원 발굴·연계로 이웃 지킴이 역할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호응을 얻은 가야읍 영양 가득 반찬 지원, 칠원읍 포근한 잠자리 사업 등을 확대해 군비 4500만원 예산을 투입하고 자체특화사업을 펼친다.


군은 칠원읍과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복지·일자리·보건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경남형 통합 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이뤄진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 사업은 한자리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어 지역민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사업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투자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2021년 대비 12.5% 증가한 3억4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8개 분야의 서비스사업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사업을 시작해 노인성 질환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군 자체 예산 3000만원이 투입된 함안 사랑 택시 사업은 함안의 택시업체 3곳과 협약을 맺어 올해도 시행된다.


중위소득 50% 이하에 만성질환을 앓는 지역민이 병원에 다닐 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500여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실직, 질병, 화재, 주택 노후 등으로 위기 상황이 발생한 가구에 올해 2억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 169가구에 3억5200만원을 지원했으며 긴급복지지원사업과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나눔센터 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희망나눔센터사업은 위기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택 개·보수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 예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군수 및 간부 공무원의 기탁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반기탁금이 더해져 운영된다.


군은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작년 처음으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모금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100도를 돌파했다.


새해에도 이웃돕기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이 지속돼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1월 18일 기준으로 목표액의 2.5배에 달하는 3억7000만원이 모였다.


군 관계자는 “다양하게 마련된 사회복지서비스와 서비스 개발로 저소득 취약계층을 더욱 촘촘히 돕고 신속하게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