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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지투지바이오 지분투자…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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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 성남시 판교 휴메딕스 본사에서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와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약효 지속성 주사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메딕스)

19일 경기 성남시 판교 휴메딕스 본사에서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와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약효 지속성 주사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메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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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휴메딕스 가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지투지바이오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휴메딕스는 19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지투지바이오와 공동 개발 중인 약효 지속성 주사제를 비롯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2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맺은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발전시킨 것이다. 양사 간 기술 검토와 업무 교류를 통해 지투지바이오의 서방형 미립구 제조기술 ‘이노램프(InnoLAMP)의 기술력 및 잠재적 가능성, 시장 경쟁력이 크다는 결론이 도출된 데 따른 결정이다.


양사는 더욱 공고해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개발 및 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GB-5001'를 포함해 당뇨, 골관절염 타깃의 파이프라인 상용화에 집중하고, 이후 완제품 주사제 제조 경험과 기술이 풍부한 휴메딕스를 통해 사업화와 해외 진출까지 모색할 방침이다.


장기 지속형 주사제 또는 서방형 주사제로 불리는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는 매일 복약 또는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을 1~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로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약품이다. 피하 또는 근육에 약물을 주입해 장시간에 걸쳐 혈액을 통해 약물을 방출시키거나 분자 구조를 확대해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매일 복약 또는 주사를 해야 하는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약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지투지바이오처럼 자체 기술력을 가진 유망한 바이오 신기술업체와 기술 교류, 전략적 사업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 경쟁력이 있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 분야를 선점하고 보다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도 “지투지바이오는 ‘약물의 인체 적용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개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지투지바이오의 기술은 이미 임상적 효능과 시장 경쟁력이 확인된 약효 물질을 이용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 약물의 생체이용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미충족 의약 수요 시장을 빠르게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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