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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부산 명물, 밀키트로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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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외식업 업주 대상 밀키트 개발 프로젝트 운영

배민 "부산 명물, 밀키트로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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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중소식당 밀키트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사회적거리두기 장기화로 배달, 포장 외 밀키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중소식당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달부터 부산 지역 외식업 업주 8명과 함께 만든 밀키트 8종을 배민 전국별미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밀키트는 '배달의민족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앞서 배민은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부산 지역 외식업 업주들을 대상으로 밀키트 개발을 포함한 맞춤형 장사교육을 제공했다.


배민은 사전 신청한 업주 중 8명을 선정해 해당 식당의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했다. 배민이 초빙한 전문가가 약 100일간 직접 식당에 방문해 밀키트 기획부터 개발,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 등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밀키트는 ▲39아구찜의 매콤칼칼해물찜 ▲고관함박의 고관함박 ▲꼼조의 양념꼼장어 ▲면옥향천의 메밀에김부각 ▲승리의통닭의 땡초닭지리 ▲시소의 보일링쉬림프 ▲약콩밀면의 부산약콩물밀면 ▲재마니김밥의 부산물떡어묵탕 등 8종이다.


매출증대 효과도 나오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재마니김밥을 운영하는 정인혜 사장은 "밀키트 판매를 시작한 뒤, 밀키트 매출이 매장 매출을 앞서는 날이 있을 정도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며 "잘 팔리는 날은 홀 매출의 150%정도를 판매할 때도 있고, 평균 30~40% 정도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은 다른 지역에서도 밀키트 개발 컨설팅을 제공하고, 제품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앞으로도 전국 외식업 업주들에게 제품화, 판로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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