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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라고 해줘"…타블로, 팬들도 절망한 '청천벽력' 같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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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 / 사진=타블로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타블로 / 사진=타블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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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타블로가 휴대폰 업데이트로 인해 지난 10년간 써왔던 가사들이 모두 지워졌다고 고백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타블로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쓴 글에서 "iOS(애플 아이폰 운영체제) 자동 업데이트가 됐고, 노트 어플에서 모든 메모와 함게 지난 10년 동안 쓴 가사들이 지워졌다"라고 밝혔다. 휴대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미리 백업해 두지 않았던 가사들이 모두 삭제됐다는 뜻이다.

iOS는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등 애플의 가전제품에 탑재되는 운영체제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 소프트웨어가 자동 업데이트되는 과정에서 저장해 둔 파일이 초기화되는 현상을 겪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애플 제품 이용자들은 미리 이전 데이터를 백업해 두기도 한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다", "거짓말이라고 해달라", "클라우드에 백업 됐을 수도 있으니 찾아봐라"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룹 '에픽하이' 리더인 타블로는 지난 2003년 데뷔한 이후로 약 19년에 걸쳐 작곡·작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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