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文대통령 "韓-UAE 연대·협력으로 수소산업 키우면 새로운 기회"(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의 첫 행사로 16일 오전(현지시간) 양국 간 수소 협력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과 UAE가 탄소중립 시대 핵심에너지인 수소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고, 양국이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여 미래 성장기회를 창출하는 공통의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 산업은 탄소중립의 열쇠"라며 "탄소중립은 분명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양국이 연대와 협력으로 수소 산업을 키워간다면 도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UAE가 아부다비 수소동맹을 통해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고 수소경제 기본계획을 수립해 수소경제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의 생산에 강점을 가진 UAE와 수소의 활용과 저장, 유통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서로 협력하면 양국은 수소경제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행사는 UAE가 선도적으로 수소경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로부터 수소를 도입키로 계약한 첫 실질적 파트너라는 점을 감안해 양국 협력 사안 중 수소를 핵심 주제로 하여 개최됐다.

한국은 수소차·수소충전소·연료전지 보급 등 수소의 활용 측면에 있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의 시너지 효과가 크고, UAE는 한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소 선도국가 비전'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글로벌 청정수소 도입 프로젝트의 첫 성과가 창출된 국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우리 측은 산업부,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관련 부처, 기관과 수소경제 전 주기에 걸쳐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UAE 측에서도 수하일 빈 모하메드 파라 알 마즈로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UAE 대사관 대사, 압둘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연방상공회의소 회장, 에미리트 철강 대표이사, 빈 하르말 그룹 회장, 대싱 인터내셔널 그룹 회장 등 관련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UAE 산업첨단기술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논의한 협력방안들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한국 정부는 오늘 나온 여러 가지 의견들을 검토하고, 양국 간 수소협력을 더욱 증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경기 진 선수 채찍으로 때린 팬…사우디 축구서 황당 사건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