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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된 미스코리아의 충격 근황…"결혼하고 비극 찾아와"

최종수정 2022.01.14 14:37 기사입력 2022.01.14 10:11

차우림, 1994년 미스코리아 출신…성현아·한성주 동기
"IMF 때 부도…남편은 교통사고로 세상 떠나"

13일 MBN '특종세상'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차우림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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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스코리아 출신 차우림이 스님이 된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스님 차우림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차우림은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 인천 선 출신으로 성현아, 한성주 등과 함께 출전한 바 있다. 이후엔 모델로 활동하며 화려한 삶을 살았다.


그랬던 그는 현재 세 평 남짓한 좁은 바위굴에서 생활하며 6개월째 수행을 하고 있었다. 차우림은 "생활하는 것에 불편함이 많지만 참아내야 한다"며 "내가 업이 많고 죄를 많이 지었다. 가슴에 묻을 일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화려했던 미스코리아 시절을 회고했다. 차우림은 "높은 신발을 태어나서 처음 처음 신어봤다. 키가 178cm다. 신발을 타는 느낌이었다"고 전한 후 "항상 화려하게 살다가 결혼도 화려하게 했다. 대통령 비서실장님이 주례를 해줄 정도였다. 부러워하는 친구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IMF가 닥치면서 차우림에게 고난이 찾아왔다. 그는 "IMF 때 부도를 맞았다. 집도 차도 다 넘어갔다"며 "남편도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군대에 있는 아들에게 편지를 쓰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직도 아이 생각하면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진다. 너무 미안하고 너무 보고 싶다"고 토로했다.


차우림은 스님이 된 이유에 대해 "아들 대학교까지 고생하지 않았나. 이제 좀 편안하게 살아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갑자기 아프고 더 힘든 일이 생기고 더 힘든 길을 가야 했다"며 "나는 자식을 위해 그런 선택을 했지만 아이는 어떻게 보면 엄마도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 안 하길 진심으로 바라지만"이라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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