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당첨되면 5억 로또…의정부 '줍줍' 눈길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서울 성수와 강남 일대 아파트. 기사는 사진내용과 무관. /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성수와 강남 일대 아파트. 기사는 사진내용과 무관. /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연초부터 경기도 의정부에서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물량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당첨만 되면 5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계약금과 중도금을 자력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의센자)’과 ‘탑석센트럴자이’의 무순위 청약이 오는 17일 진행된다. 무순위 청약은 본 청약을 완료한 후 미계약이나 부적격 등의 이유로 계약이 취소되거나 해지된 물량을 재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 단지는 입주자 모집 이후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계약취소된 물량을 이번에 내놨다.

물량은 각각 3가구, 1가구로 많지 않지만 당첨과 동시에 5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물량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용현동에 들어선 탑석센트럴자이의 경우 전용 84㎡의 분양가는 4억3400만원이다. 같은 평수가 지난해 10월 9억7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10억원선에서 호가가 형성돼 있다. 당첨 시 세금을 제외해도 최소 4~5억원 가량의 차익이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2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돼 있다. 의정부동 대장아파트로 꼽히는 의센자는 수도권급행철도(GTX)-C 노선이 들어설 의정부역과 가까워 교통호재도 상존해있다. 모집공고일(7일) 기준 의정부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사람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대출이 변수다. 두 단지 모두 대출을 알선하지 않아 자력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거주의무 기간이 없어 전세를 통해 잔금을 해결할 수 있지만, 의센자는 분양대금의 50%가 중도금이다. 청약관계자는 "당첨만으로 보장되는 차익이 상당해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면서도 "당첨됐다가 현금이 없어 분양권을 잃지 않도록 자금조달계획을 충분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