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 5400만원 확보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 농촌 유학 지원 대상’에 전남 강진군 옴냇골 농촌유학센터가 선정돼 5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농촌유학센터는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학교를 살리고, 입시경쟁에 내몰린 도시학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교육적 대안 및 도·농간 교류의 활성화 목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옴천면은 전국 최초의 농촌 유학 모델로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놓였던 옴천초등학교를 교사와 마을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농촌 유학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학교 농촌 활성화에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농촌유학센터 건립을 위해 강진군을 주체로 옴천초등학교, 도 교육청, 수자원공사 등 여러 기관의 유기적 협력과 예산 지원으로 전국 최초 군이 주도한 유학센터를 완공하고 매월 유학생 체류비도 지원하고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국비를 확보했다”며 “도시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옴냇골 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해는 더 많은 학생이 유학센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민들과 향우들도 옴냇골 산촌 유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옴냇골 산촌유학센터는 2022년 농촌 유학 사업 국비로 프로그램 개발 및 컨설팅·홍보, 기자재 구매, 보험 가입, 교사 인건비(지도, 생활 교사) 지원 등 유학생들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산촌학교에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평균 연봉 1억3000만원…비트코인 폭등에 돈 잔치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