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31)가 귀금속 대금 미납분을 보석업체에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도끼의 소송대리인은 4일 1심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6단독 안홍준 판사는 미국 로스앤잴레스(LA) 소재 보석업체 상인 A씨가 도끼를 상대로 제기한 물품대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4120여만원(3만4740달러)과 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도끼가 2018년 9월∼11월 세 차례에 걸쳐 20만6000달러(약 2억4000만원) 상당의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귀금속 7점을 구매한 뒤 이 중 3만4740달러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9년 10월 도끼의 전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와의 물품대금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고, 지난해 9월 도끼 개인을 상대로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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