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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화물 운송 호실적 올해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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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이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내려지고 있다./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26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이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내려지고 있다./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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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역대 최대 화물 실적을 앞세워 올해에도 흑자경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1832억원, 매출은 8조77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는 건 지난 2016년(1조1208억원)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해 1~3분기 별도 기준 24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업계는 해운운임 인상으로 항공 화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두 항공사의 화물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된 것으로 분석했다. 항공 화물 운임은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여객기 '벨리'(여객기 하부 화물칸) 운송 공급 부족 영향으로 상승했다.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의 작년 11월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1㎏당 11.54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 화물 수요 증가는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코로나 이전 시점과 비교 시 항공화물 공급은 약 8% 감소하고 수요는 약 10% 증가해, 공급이 약 18% 부족한 상황"이라며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향후 또 어떤 변이가 나타날 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으로 국제선 운항 정상화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도 국제선 여객 정상화는 어렵다는 판단이며 이에 따라 항공화물 시황은 호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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