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경기도 동부 지역 물류 거점 '이천마장물류단지' 개발을 위한 750억 원 규모의 사업비 조달이 성사됐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천마장물류단지 개발 시행사인 덕평에스엘씨㈜는 IBK투자증권 등의 대주단으로부터 750억 원의 개발 사업비 대출을 받았다.
대주단은 담보 및 상환 우선 순위에 따라 선순위 550억 원, 후순위 200억 원으로 나눠 대출을 집행했다. 대출 만기는 1년이다. 원금은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지만,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조달한 자금은 마장물류단지 토지 보상과 공사 대금 등으로 사용된다. 이 물류단지는 경기도 이천시 양촌리 산 45-5번지 일대 29만6408㎡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물류센터 3개 동으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875억 원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사업비 조달이 마무리되면서 문제로 지적돼 왔던 토지 확보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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