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넷마블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아이텀게임즈'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최근 '돈 버는 게임'(Play to Earn·P2E)이 게임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넷마블도 관련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아이텀게임즈 경영권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투자 규모는 150억원 수준이다.
아이텀게임즈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가상화폐 이오스(EOS) 기반의 게임 플랫폼 '아이텀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넷마블은 아이텀게임즈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P2E 모델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넷마블은 3분기 실적발표 뒤 컨퍼런스콜에서 P2E 게임 관련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게임을 개발 진행 중이다"라고 공개한 바 있다. 또 북미 자회사 '잼시티'에 블록체인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넷마블은 지난 23일 '챔피언스:어센션'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웹3(탈중앙화 형태의 지능형 웹)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 인수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라며 "개발 자회사에서 블록체인과 NFT 등 관련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업들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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