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중랑미디어센터 발전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주민들이 쉽게 미디어에 접근하고 다양한 미디어 문화 활동 펼칠 수 있도록 여러 교육 프로그램과 영상제작 장비, 관련 시설 지원하는 종합적인 공공문화기반시설...서초스마트유스센터! 전국 최초 청소년 전용 4차산업 체험센터로 본격 가동... 동작구 ‘구립상도4동청소년독서실’ 이달 리모델링 공사 완료...영등포구 청소년의 창의력 자라나는 곳 'YDP창의예술교육센터' 개관...용산구, 청소년 전용공간 ‘꿈;담’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8일 오후 면목동에 위치한 중랑미디어센터(중랑구 용마산로 209)의 개관식을 개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중랑미디어센터는 발전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주민들이 쉽게 미디어에 접근하고 다양한 미디어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 교육 프로그램과 영상제작 장비, 관련 시설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공공문화기반시설이다.
지난 18년 주민 원탁회의 제안에서 비롯된 미디어센터는 설립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조례 제정, 명칭 공모와 주민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거쳤다.
이날 개관식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소수의 내빈만 참석,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함께 진행됐다. 중랑아티스트 브루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센터 설립과 운영계획 보고와 축사, 제막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미디어센터 시설과 운영내용을 소개할 때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내 가상공간에 구현된 중랑미디어센터에서 진행돼 현장에 오지 못했던 주민들도 메타버스 속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볼 수 있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제 단순한 수용자 역할에서 벗어나 주민 누구나 센터에서 쉽게 미디어 공급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미디어 문화 활동의 중심지가 될 미디어센터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서초구(구청장 권한대행 천정욱)는 서초유스센터가 1년여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년 1월3일 최신 미디어 시설을 갖춘 청소년 전용 스마트 유스센터의 모습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재개관하는 센터는 지하 4층에서 지상 8층, 연면적 2,961㎡ 규모로 새출발하는 ‘서초 스마트유스센터’ 가장 큰 특징은 전국 최초로 청소년을 위한 4차산업 체험교육 첨단 장비를 구축한다는 점이다.
이곳은 10m 규모의 실감미디어 라운지와 함께 실시간 유튜브 송출이 가능한 크로마키 스튜디오·메타버스 스튜디오·스마트 미러 등의 설비를 갖추었다. 이 설비로 온라인 강의, 3D 모델링, VR 콘텐츠 제작, 스마트 스포츠, 가상 발표회 및 전시 등 4차산업 체험교육 활동을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구성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 기기(정신건강 키오스크, VR을 통한 힐링)를 활용, 스마트정서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청소년 맞춤형으로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한 스마트 마음돌봄사업과 놀이미술치료와 언어치료가 가능, 임상심리사를 통해 종합적인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지역내 청소년들이 센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재개관 기념 주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오고 있다.
시범운영 중에는 메타버스 및 3D모델링 교육과 체험부터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컬러테라피, XR기술(확장현실 :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혼합된 기술)을 접목한 향기테라피 체험, 스마트미러와 크로마키스튜디오를 활용한 나만의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진행하는 정규프로그램은 서초스마트유스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리모델링 중인 지난 10월에도 메타버스에 가상 서초·방배유스센터를 각각 조성, ‘청소년 메타버스 축제’를 개최했다. 가상공간에서 강연, 방탈출게임, 청소년 가요제 등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한 새로운 청소년 놀이문화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온 것이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4차산업시대를 주도하는 청소년을 양성하기 위해선 시대 흐름에 맞는 청소년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서초스마트유스센터가 지역내 청소년의 스마트한 삶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구립상도4동청소년독서실(사진) 리모델링 사업을 최근 마무리, 다음달 2일 정식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건립 32년 이상 경과한 구립상도4동청소년독서실(성대로11길 67)은 시설 노후 및 공간 협소 등으로 오랜 기간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의 시설 개선 요구가 있어 왔다.
‘동작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은 2019년 말 사당3동 청소년독서실이 프리미엄급 시설로 리모델링해 큰 호응을 얻자, 상도4동 청소년독서실의 개선을 제안하는 등 공간 개선이 본격 공론화됐다.
구는 이런 주민들의 요청에 응답해 금년에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달 말 완공했다.
이번 공간개선으로 연면적 200㎡(지하1~지상1층)에 총 52석 규모(남 16석, 여 16석, 공통 20석)로 새롭게 조성, 휴게실 등 기존에 없던 공간 등도 함께 배치했다.
특히, 공사 시작 전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세련된 도서관 디자인 설계 ▲오픈형 열람실 도입 ▲스터디룸 공간 확보 ▲키오스크 및 백색소음기 설치 ▲최신형 의자 교체 ▲화장실 개선 ▲복합기 및 개인 사물함 비치 등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구립상도4동청소년독서실은 1일 3000원(청소년) 및 5000원(성인)에 이용 가능하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아동청소년과와 상도4동청소년독서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상도4동청소년독서실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노후 청소년독서실의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역 청소년의 예술 감수성 향상을 돕고 창의적인 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스스로 배움터 ‘YDP창의예술교육센터’를 지난달 30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YDP창의예술교육센터’는 옛 양평2동 주민센터 청사를 리모델링해 조성,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창의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 청소년 자신만의 꿈과 끼를 펼치고 미래의 삶을 꿈꿀 수 있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하도록 마련됐다.
센터는 영등포구 양평로20길 8-1에 위치하고 대지 450.6㎡, 연면적 506.17㎡ 규모의 지하1~지상3층 건물이다.
▲지하 1층은 창고로 쓰여지고 ▲지상 1층에는 공유부엌, 공유카페와 커뮤니티 공간인 창의홀, 예술교육공간인 작작랩이 들어서 있다. 2~3층은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2층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이 가능한 세미나실과 영상편집이 가능한 미디어랩과 청소년만의 휴식·소통 공간인 마실 ▲3층에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전용 아지트 공간이 조성돼 있다.
청소년의 창의력과 감수성 함양을 목적으로 조성된 시설인만큼 청소년 대상의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빠짐없이 운영된다.
‘모두의 지구를 함께 돌보는 스스로 배움터’라는 비전 아래 자율과 협력, 공생의 세 가지 가치를 일깨우는 교육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자율’ 프로젝트는 청소년 주도의 문화예술 활동과 청소년 주체의 문화예술 분야 진로 탐색 및 실현 활동을 지원한다.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청소년 네트워크 발굴 및 연계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길잡이 모임, 양성 과정을 진행, ‘공생’ 프로젝트에서는 창작공방, 미디어실을 활용해 자발적 실험을 이끌어가는 청소년 커뮤니티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까지는 센터 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도부터는 보다 다양한 주제의 체험활동과 지역 연계 네트워크의 구성,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의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센터의 운영과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YDP창의예술교육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YDP창의예술교육센터가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예술교육의 터전으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며 즐길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달 초 용산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329) 4,5층에 청소년 전용공간 ’꿈;담‘을 열었다. 서울시 청소년 아지트 공모사업을 통해 청소년 실내놀이터를 설치한 것.
구는 사업비 5000만원(전액시비)을 투입.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꿈;담‘을 조성했다.
5층 일부(면적 68.92㎡)에는 콘센트 이용이 가능한 학습공간과 휴식공간(평상, 빈백, 벙커)을 비롯 85인치 전자칠판을 비치해 소규모 발표회, 영화상영 등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4층 일부(면적 23.19㎡)는 미디어 창작 공간이다. 일반 강의실에 방음부스와 대형 모니터, 조명, 전문 마이크, 프로젝터 등 장비를 갖춰 1인 미디어 촬영과 제작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놀이터나 편의점 앞 탁자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아이들이 코로나19로 더욱 갈 곳이 없어졌다“며 ”매번 비용을 지불하며 카페, 피시방 등을 가기 부담스러운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라고 소개했다.
꿈;담은 14∼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 오후 8시, 주말은 오전 9~오후5시. 현재 18∼24세는 방역패스가 필요하다. (2월 중 변동)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겨울방학 친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꿈;담에서 건강한 자아상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공공시설과 공동주택에 폐의약품 수거함 37개소를 설치했다.
의약품은 포장지를 제거하고 약만 모아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하지만 수거함은 보건소와 몇몇 약국에만 설치돼 있어 상당량의 폐의약품이 일반쓰레기로 배출돼 토양, 하천 등 환경오염이 우려돼 왔다. 폐의약품 배출경로는 약국·보건소 8%, 쓰레기통·하수구 등 55.2%로 파악된다.
구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청(제2별관 1층), 보건소 3개소, 의원 5개소, 시범아파트 6개소, 22개동 주민센터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각각 설치했다.
수거함 설치에 따라 구는 기존에 폐의약품 수거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청소대행업체를 통해 1개월에 1회 수거해 소각할 예정이다. 또 폐의약품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올바른 배출 및 처리요령 등을 담은 홍보도 진행한다.
김영관 청소행정과장은 “폐의약품 배출시 ‘분리배출 방법’을 참고해 배출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필(必)환경도시’ 강남은 주민이 폐의약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함 설치장소를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7일 양천공원 책쉼터에서 공원 자원봉사자 플랫폼인 ‘공원의 친구들’ 분야 중 제1기 에코친구와 제2기 정원친구(양천가드너)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공원의 친구들’은 활동 분야에 따라 ▲공원친구 ▲에코친구 ▲정원친구 ▲놀이친구로 구성된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제1기 에코친구 12명, 제2기 정원친구(양천가드너) 27명 총 39명의 공원 자원봉사자가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됐다.
제1기 에코친구는 지난 6월부터 6개월 동안 생태환경 이론 및 실습 수업을 포함한 기본 · 심화 교육과정을 마쳤다. 에코친구는 생태환경 전문 주민 자원봉사자로서 향후 증축 예정인 ‘ECO SPACE 연의’(현 연의생태학습관)에서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하고 전시기획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제2기 정원친구(양천가드너)는 10월부터 양성교육을 통해 정원관리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기본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현재 신정허브원, 장미정원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제1기 정원친구와 함께 양천구의 크고 작은 공원, 가로정원, 띠녹지 등의 정원을 조성하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도 ‘공원의 친구들’ 양성교육을 통해 도시공원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공원 자원봉사 활동의 전문성을 함양토록 할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특색이 잘 드러난 숲, 공원, 정원 문화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적 공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의 손으로 가꿔 나가는 ‘공원의 친구들’ 양성과정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수료자분들께서는 부디 자긍심과 전문성을 가지고 함께의 가치를 더하는 아름다운 공원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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