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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욕시 모든 애플스토어 고객 출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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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대응 차원
뉴욕시는 민간기업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시의 애플 스토어가 고객의 방문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뉴욕시의 감염자가 급증하자 마련한 대책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나인투파이브맥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부터 뉴욕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 고객 입장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5번가, 그랜드센트럴, 소호, 월드트레이드 센터 등 뉴욕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애플 매장들이 일제히 고객과의 접점을 차단한 것이다.


애플은 사전에 예약된 건에 한해 픽업 서비스만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시 5번가의 애플 매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뉴욕시 5번가의 애플 매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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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최근 뉴욕시의 마스크 착용 규제를 반영해 고객들에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나눠주며 대응했지만 감염 방지를 위해 몰려드는 고객들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대변인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매장 서비스를 모두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애플스토어에는 연일 인파가 몰렸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에도 애플 매장 곳곳에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애플 직원들은 입구에서 마스크 상자를 들고 마스크 없이 입장하는 이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앞으로 더 많은 애플스토어가 고객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앞서 애틀랜타, 휴스턴, 뉴햄프셔, 마이애미, 메릴랜드, 캐나다 오타와 지역 매장을 폐쇄했다.

지난 18일 뉴욕시 5번가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한 직원이 고객들을 위한 마스크를 들고 근무하고 있다. (사진=백종민 특파원)

지난 18일 뉴욕시 5번가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한 직원이 고객들을 위한 마스크를 들고 근무하고 있다. (사진=백종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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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뉴욕시는 민간기업 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작했다. 모든 민간 기업 고용주는 직원들이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 여부를 서식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욕이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 의무화 조치에 나섰다"면서 전국적인 백신 의무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케이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연휴로 인해 테스트가 줄면서 일일 신규 감염 사례가 감소했지만 어린이들 감염과 입원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주 전체 코로나19 관련 입원자수는 5530여명으로 11월초 대비 190%나 늘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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