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하나신탁 등 출자
SK에코플랜트, 30개월 내 책임준공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경기도 물류단지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마스턴투자운용이 경기도 김포 학운 물류단지 내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3400억원 규모의 개발 자금(PF)을 조달했다.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가 시공을 맡아 물류센터 건설에 본격 돌입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행 목적 법인인 ‘마스턴제93호로지스포인트김포PFV’는 금융회사들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3300억원 규모의 한도대출을 받았다. 상환 및 담보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3100억원, 중순위 200억원, 후순위 100억원으로 나눠 대출이 집행됐다. 대출 만기는 4년이다.
마스턴제93호는 경기도 김포시 학운5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센터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시행사다. 마스턴투자운용과 더불어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투자, SK에코플랜트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PF로 조달한 자금은 물류센터 개발 사업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출자자이면서 시공사로 참여하는 SK에코플랜트가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간다. 김포학운5일반산업단지 내 매입 용지에 지상 6층, 연면적 약 19만8998㎡(6만197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SK에코플랜트는 PF 대출에 책임준공 약정을 제공했다. 납입 후 30개월(2년6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물류단지 완공 후 사용 허가를 받기로 하는 내용이다. 기한 내 준공 허가를 받지 못하면 PF 채무를 책임진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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