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샴페인 가격 올해 33.7% 올라 '사상 최고 수익률'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돔 페리뇽 2008, 크루그 2000 등 빈티지 샴페인 가격이 올해 급등했다고 주요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외신은 자산가들이 눈여겨 보지 않았던 샴페인 가격이 올해 글로벌 주식보다 훨씬 나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런던 국제와인거래소인 리벡스(Liv-ex)가 집계하는 삼페인 50 지수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33.7% 올랐다. 해당 지수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FTSE 전 세계 주식 지수 수익률 15%의 두 배가 넘는다

리벡스의 공동 창업자인 저스틴 깁스는 원래 샴페인의 투자 수익률은 연금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샴페인은 최고의 투자 상품은 아니지만 매년 8~10% 수익률을 낸다"며 "올해 수익률은 놀랍다"고 말했다.


수급 불균형이 샴페인 가격 상승의 원인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샴페인 공급이 줄었고 올해는 서리와 노균병 피해를 입으며 포도 작황이 좋지 않았다.

반면 포도를 재배하는 농부들이 직접 만드는, 이른바 '장인 샴페인(Grower Champagnes)'이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샴페인 가격이 크게 올랐다.


특히 미국에서 샴페인 수요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뉴욕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포도주에 관심 있는 자산가들의 재산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살롱 2002 샴페인의 경우 올해 가격이 80%나 뛰었다. 살롱 2002 12병 가격은 1만파운드(약 1589만원)에 달한다.


돔 페리뇽 2008과 크루그 2000 가격도 올해 각각 46%, 62% 올랐다.


이번달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희귀한 페리에 주에 1874 샴페인이 4만3000파운드에 팔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