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엄태완 교수가 최근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2020년에 발표된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성과물 2만4276건을 대상으로 추천 및 공모를 통해 138건을 접수하고,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인문사회·한국학·이공분야에 대한 우수성과 50선을 최종 선정했다.
엄 교수는 2018년 한국연구재단 선정과제의 성과물로 2020년에 출간한 '정신건강, 사회정의와 인권으로 답하다: 삶이 고통스러운 사람들과 함께'로 우수성과 50선에 최종 선정되면서 교육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이 책은 정신건강과 관련된 사회적 다윈주의의 대안으로 사회구조적 차원의 '사회정의'와 '인권'이라는 새로운 회복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들은 사례집으로 제작돼 전국 대학 등 연구기관에 배포되고, 한국연구재단 온라인 성과전시관에 게재될 예정이다.
엄 교수는 2020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연구과제로 선정된 '조현병 환자의 아비투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정신장애 및 정신건강과 관련된 3건의 단기 연구과제를 완료하는 등 활발한 학술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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