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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 오미크론 봉쇄 우려 완화에 뜬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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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과 관련한 경제봉쇄에 대한 우려가 가시면서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외인의 순매수 속에 상승 마감했던 우리나라 증시에도 훈풍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60.54포인트(1.60%) 오른 3만5492.70에, S&P500지수는 81.21포인트(1.78%) 상승한 4649.23에, 나스닥 지수는 360.14포인트(2.40%) 오른 1만5341.09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기업들의 실적 호전 등을 기반으로 상승 출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미크론 관련 연설, 사회지출법안 1월 표결 언급 등으로 전일 악재 요인들이 완화됨에 따라 증시에 활기가 생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한 백신 촉구를 재강조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 우려했던 경제 봉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과 오미크론 확산, 그리고 부양책 무산까지 악재 삼연타에 휘청이다가 일단 로프를 잡은 느낌"이라며 "반도체, 전기차 등 성장주와 항공, 크루즈, 엔터 등 경제 재개 관련 종목들 모두 강하게 반등하며 전반적으로 온기가 도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미 증시의 상승세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우리나라 증시는 미 마이크론 사가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하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이번주 악재성 재료가 완화된 것에 힘입어 재차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 증시에서 리오프닝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기차, 태양광 업종의 급등세도 관련 종목 중심의 강세를 예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내다봤다.

증시를 압박하던 달러/원 환율도 약세가 예상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오미크론발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완화되면서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며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1.43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뉴욕증시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된 만큼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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