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봉쇄 없다' 뉴욕, 부스터샷 접종시 100달러 지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뉴욕시장, 연말까지 접종 혜택 발표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에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자 뉴욕시가 부스터샷 접종 시 100달러 지급을 결정했다.

'봉쇄 없다' 뉴욕, 부스터샷 접종시 100달러 지급
AD
원본보기 아이콘


21일(현지시간) 뉴욕시는 시민들에게 연말까지 시가 운영하는 검사소에서 백신을 접종하면 100달러를 지급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기자도 해당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이 같은 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두 번째 백신 접종자도 100달러를 받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미국에서 가장 큰 부스터 샷 지원 프로그램이다. 뉴요커들의 응답을 보고 싶다. 지금 바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가족과 이 도시를 안전하게 만들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뉴욕시는 지난 7월 이후 첫 번째 접종시 100달러 지급 정책을 펴왔고 한시적으로 부스터샷에도 혜택을 확대했다.


뉴욕시의 대책은 하루 전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의 73%가 오미크론 감염자라고 파악한 후 나왔다.

뉴욕의 감염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뉴욕시 코로나19 검사 인원 대비 확진 비율은 8%까지 치솟았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 한 주 사이에 확진율이 배로 치솟은 셈이다.


뉴욕주와 뉴욕시는 5명이 처음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을 공개한 후 구체적인 감염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뉴욕시의 이번 정책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전면적인 봉쇄 조치 대신 백신 접종을 통한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블라지오 시장도 "셧다운은 없다. 우리는 참담한 경험을 다시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백악관도 이날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대국민 연설이 전면적 봉쇄를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하는 등 봉쇄보다는 백신 접종 확대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날 오전 백악관은 다음 달 중 5억개의 자가진단 키트 무상 제공, 1000명의 군 의료 인력 투입 대책을 발표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