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럽 은행, 美소매금융 철수 잇따라…BNP파리바 사업 매각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럽 은행들의 미국 소매금융 시장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은행 뱅크오브더웨스트를 뱅크오브몬트리올(BMO)에 매각키로 두 은행이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NP파리바는 1979년 뱅크오브더웨스트를 인수한 지 40여 년만에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163억달러다. 매각은 내년 말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BMO는 자산 규모 기준 북미 8위 은행이다. 뱅크오브더웨스트 인수로 BMO의 지점과 자산관리 사무소 개수는 500개 이상으로 늘고 고객 수도 180만 명으로 확대된다.


최근 유럽 은행들의 미국 소매금융 시장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미 전역에서 영업을 하는 대형 미국 은행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BBVA는 지난해 11월 미국 사업부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PNC 파이낸셜에 매각했다. HSBC 은행도 북미 사업부를 씨티즌스 은행에 매각했다.

BNP파리바는 미국 소매금융 사업에서 철수를 결정했으며 기업 금융과 투자은행 사업은 지속할 계획이다.


BNP파리바는 뱅크오브더웨스트 매각으로 자본 비율을 높여 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다.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확대와 모바일 금융 부문 투자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BNP파리바는 내년 2월 새로운 투자 전략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