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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호텔앤리조트, 코로나19 이후 2년 성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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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라이즈 호텔. [사진제공=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라이즈 호텔. [사진제공=아주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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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2년 간의 능동적인 대처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전시 TF팀을 꾸려 한국과 미국의 비상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해 왔다.

장기적으로 많은 운영자금조달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즉각적인 자산 유동화로 비상상황을 대비하고, 단기적인 유동화가 어려울 수 있는 부동산업임에도 발빠른 대처로 손실 없이 1개의 호텔을 매각했다.


2016년 투자했던 스타트업 스파크플러스 일부 지분을 적절한 시점에서 매도해 10배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고, 이를 통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불안한 시장 상황 속 저가 자산 매입기회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변화하는 세계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읽고, 기존의 스파크플러스 성공사례와 같이 호스피탈리티와 부동산에 관련된 테크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을 충원하는 등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인원 감축 없이 정상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전체 인원의 20%를 구조조정 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시기에는 약 2개월간 호텔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정부가 제공한 고용유지지원금을 적극 활용하면서 유급휴직을 실시하고 임원들은 자발적으로 임금의 30%를 반납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회복이 더디면서 내년에도 아주그룹의 호텔부문은 경상이익으로는 소폭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호텔 투자에만 치중하지 않고, 미국 내 다양한 지역에 호텔을 투자한 결과, 뉴욕 및 LA의 호텔들은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 부분이 실적 회복의 주요 레버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윤회 아주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인재를 중시하는 회사로 코로나19 위기에도 인원 감축보다 사람의 안전과 고용 안정에 집중했다"면서 "향후에도 전문 영역인 호스피탈리티와 부동산 테크 분야에서 지속가능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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