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 쿠팡·11번가·G마켓·에이블리 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지난달 한국인이 모든 세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은 '쿠팡'인 것으로 조사됐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21일 세대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을 조사해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와이즈앱이 지난 11월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모든 세대를 합쳐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쇼핑 앱은 쿠팡으로 한 달간 2420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1번가 860만 명, G마켓 668만 명, 에이블리 528만 명, 오늘의집 474만 명, 티몬 414만 명, 위메프 385만 명, 옥션 361만 명 순이었다.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은 달랐다. 10대는 쿠팡, 에이블리, 무신사, 브랜디, 지그재그, 11번가, 스타일쉐어, G마켓 순으로 사용자 상위 8개 중 5개가 전문몰이었다. 20대는 쿠팡, 지그재그, 에이블리, 무신사, 브랜디, 올리브영, 11번가, 아이디어스 순으로 사용자 상위 8개 중 6개가 전문몰이었다.
3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 티몬, 위메프, 에이블리, 오늘의집, 옥션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4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 오늘의집, 티몬, GS SHOP, 위메프, 옥션 순이었다. 50대 이상은 쿠팡, 11번가, G마켓, 오늘의집, 옥션, CJ온스타일, GS SHOP, 롯데홈쇼핑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의 쇼핑 앱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개별 쇼핑앱을 1번 이상 사용한 사람의 수를 추정했으며 중고거래 앱, 배달 앱, 네이버, 카카오톡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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