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로보티즈, 자율 주행 로봇 특허…글로벌 물류 업체와 실증테스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토종 로봇 솔루션 전문업체 로보티즈 가 강세다. 배달 로봇의 핵심 경쟁력인 바퀴 관련 특허를 확보하며 해외 진출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31분 로보티즈는 전날보다 13.92% 오른 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보티즈 는 ‘자율 주행 로봇’과 ‘자율 주행 로봇의 주행 모듈’의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로보티즈 가 확보한 특허 기술을 적용하면 로봇은 구체적인 주행 경로의 입력 없이도 자율적으로 경로를 생성해 이동할 수 있다. 실외 공간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행 방해물을 정확히 인지해 회피하거나 손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새로운 주행 모듈을 적용한 로봇은 바퀴 힘의 강약을 조절하거나 오므리고 펴는 방식으로 불규칙한 노면 상황을 극복하며 경로를 이동한다. ‘완충형 액티브 서스펜션’이 장착돼 있어 계단, 방지턱 등 장애물 통과 시에도 충격을 완화하면서 안전하게 물품을 이송할 수 있다.


로보티즈 는 특허 기술을 실외배송 로봇 ‘일개미’에 적용해 향후 ▲음식 배달 ▲화물 운송 ▲보안 경비 ▲광고 및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상용화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자율 주행 중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과 변수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것이 로봇 배송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특허를 통해 더욱 강화된 기술적 차별성을 발판 삼아 수요가 큰 해외 현지 고객사를 확보하고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로봇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로보티즈 는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자율주행로봇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지난해 마곡지구에서 실외 배송 로봇 ‘일개미’의 실증을 진행했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글로벌 물류 업체와 함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