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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위수감옥 역사 총 정리...'용산위수감옥의 역사를 찾아서' 200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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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용산기지 내 단일 역사문화유산 다룬 최초 학술연구 성과 A4사이즈(210㎜x297㎜), 176쪽 분량 사진·지도·도면으로 본 용산위수감옥, 역사 연표, 논고, 자료 순...양천구, 보호종료예정 아동들 홀로서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마포구민 고민 해결사로 자리잡은 ‘무엇이든 상담창구’ 주민 호응 뜨거워...강남구 새마을부녀회 취약계층 200가구에 밑반찬 8종 전달...서울 중구, 민원인 감동시킨 대민행정 우수사례 선정 ...노원구,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확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58개소 갖춰

용산위수감옥 역사 총 정리...'용산위수감옥의 역사를 찾아서' 200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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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용산문화원이 용산기지 내 단일 역사문화유산을 다룬 최초 학술연구 성과로 ‘용산위수감옥의 역사를 찾아서' 책자를 200부 발간했다.


A4사이즈(210㎜x297㎜), 176쪽 분량이다. ▲사진·지도·도면으로 본 용산위수감옥 ▲용산위수감옥 역사 연표 ▲논고 ▲자료 순으로 편집했다.

용산위수감옥은 일제강점기, 해방 전후, 미군 주둔기 역사를 한 번에 살필 수 있는 의미 깊은 장소다. 일본군이 설치한 위수감옥(군인, 군속들을 가두기 위해 만든 군 감옥) 중 세계에서 유일하게 실체가 남아있는 건물이기도 하다.


지난 1906년 일제는 용산에 영구 기지 건축을 결정했다. 한반도 식민지화 및 대륙침탈 야욕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용산기지 내에는 일제가 만든 건물이 다수 남아 있는데 특히 위수감옥은 1909년 준공 후 112년이 지난 지금까지 옛 모습을 상당부분 간직했다.


시대에 따라 이름은 바뀌었다. 용산위수감옥(1909~1923)부터 용산위수형무소(1923~1945), 미7사단 구금소(1945~1949), 주한미군형무소(1949), 육군형무소(1949~1953), 미8군 구금소(1953~1963), 미65의무여단본부(미상~2017)까지. 모두 같은 건물을 지칭한다.

현재까지 연구를 종합하면 의병장 강기동, 장군의 아들 김두한, 장덕수 암살사건 피의자 박광옥, 남로당 조직책 이중업, 박헌영 비서 박시현과 연락책 정재한, 백범 김구 암살범 안두희, 한국의 마타하리 김수임, 시인 김수영 등이 용산위수감옥을 거쳐 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군 시설임에도 불구, 다양한 역사적·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군인들 외 민간인들도 다수 수감됐던 것으로 보인다”며 “책에 수록된 연표를 통해 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논고는 4편이다. ▲일제강점기 용산 일본군 위수감옥의 초기 기능과 공간적 특성(황선익 국민대 교수,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 ▲1947년 대한민청 사건과 미군정기 용산위수감옥(서준석 서울역사편찬원 연구원) ▲숙군(肅軍)과 용산위수감옥(노영기 조선대 교수) ▲한국전쟁 전후 용산기지 위수감옥 변화(전갑생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 순으로 글을 실었다.


모두가 지난 10월 용산문화원에서 개최된 ‘용산위수감옥의 역사를 찾아서’ 학술심포지엄 결과물이다.


이 외도 김두한 대한민청사건 관련 미군정재판문서, 장덕수 암살사건 관련 미군정재판문서, 안두희 진술 녹취록, 김수영 시인 수기 ‘나는 이렇게 석방되었다’ 등 자료를 수록, 깊이를 더했다.


책자를 총괄 기획한 김천수 실장은 “위수감옥 연구는 용산기지 중층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대상과 주제를 확대, 연구를 심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기지 내 1000여동에 이르는 역사적 건물과 유산들은 한국근현대사를 지켜보고 증명해 온 역사 그 자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 묻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는 올해 ‘용산기지의 역사를 찾아서’ 통합본을 발간하기도 했다. 총 3권, 1028쪽 분량이다. 기지 역사를 종합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성과로 근대 이후 일제, 미군기지 건설·운영 과정을 다뤘다. 미국립문서기록보관청(NARA) 등에서 수집한 도판, 자료를 다수 추가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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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이른 나이에 남들보다 빨리 어른이 돼야 하는 친구들이 있다. 본인이 원하든 아니든, 당장의 현실 앞에서 생계와 학업의 높은 벽을 넘어야 하는 친구들, 바로 보호 종료를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18세가 됐거나, 보호의 목적이 달성돼 아동양육시설 및 가정위탁으로서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을 의미한다. 전국적으로 매년 2600여명의 아이들이 홀로서기를 외롭게 혼자 준비하고 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런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따뜻한 도전, 온도(溫度)'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양천구 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보호 중인 아동 130여 명 중에 올해로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 12명이 참가했다.


우선, 양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정서 특강을 제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2월4일과 11일 이틀간 동안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 키퍼'에서 운영하는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동산 계약하기, 주거지원 통합서비스, 돈 관리·미래설계, 음식만들기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주거 및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자기표현 방법 및 스트레스 상황의 해소방법 등 정서교육을 통해 자립을 지원했다.


누구나 혼자가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존감 회복, 진로교육, 실제 시설을 퇴소한 선배가 직접 이야기하는 자립 경험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도 이뤄졌다.


'브라더스 키퍼'는 실제 퇴소자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브라더스 키퍼' 김성민 대표는 “실제로 당장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친구들은 주변에 도움을 주거나 의논할 수 있는 어른이 없다. 보호종료아동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고아’, ‘보육원’이라는 꼬리표인데, 사회에 나가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에 많이 좌절하곤 한다. 그래서 차라리 이런 현실을 인정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고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사회적 기업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당장 다음 달에 자립을 해야 하는 한 아동은 교육 중간 쉬는 시간마다 연신 질문과 조언을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아이들에게 참여의사를 물었을 때는 “꼭 참여해야 하나요?”라고 반문하던 아이들이 교육이 막상 시작되자 매우 적극적인 모습으로 교육에 열중한 것이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진행되는 교육일정에도 한 명의 이탈자도 없이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보호종료아동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이들의 곁을 지켜주고 응원해주는 관심과 노력이다. 내년에는 아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더 반영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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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유동균)에서 지난해 2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무엇이든 상담창구’가 주민의 어려움 및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다.


올해 초 신수동주민센터의 무엇이든 상담창구에는 뇌출혈로 수차례 쓰러진 독거어르신의 사례가 접수됐다. 지속적인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어르신에게 무엇이든 상담창구는 수술비와 추가 의료비를 지원해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게 도왔다.


또, 이 어르신은 평소 저장 강박 증세가 있어 약 10톤에 달하는 잡동사니를 집에 모아왔는데 재발에 따른 장기간 입원으로 방치된 고물 때문에 집주인과 이웃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무엇이든 상담창구는 주거취약주택 홈케어 주치의 서비스와 동사례관리비 등을 활용해 집 안팎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해 이웃의 민원을 해결하는 한편 퇴원한 어르신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왔다.


아울러 가족 및 친척으로부터 실질적인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의 상황을 고려, 돌봄SOS센터 식사지원 서비스, 노인맞춤 안부확인 및 병원동행 서비스 등을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구는 그동안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통해 생활밀착 행정을 펼치며 주민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층간 소음 환청으로 고통받던 독거어르신의 정신과 치료 및 병원 동행을 함께 했으며, 최근에는 집안에서 넘어져 다친 지체 장애 어르신 댁에 계단 안전손잡이 설치와 같은 주거 편의 집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주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부터 주민들 간 갈등 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 ‘무엇이든 상담창구’는 민선 7기 소통하는 구정 운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실직, 이웃 간 분쟁 등 구의 소관사항이 아닌 문제까지 함께 상담하는 것이 특징인 ‘무엇이든 상담창구’는 마포구 16개 모든 동과 민원여권과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구는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보다 널리 알리고 주민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전화, 이메일 등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성산2동의 무엇이든 상담창구 홍보단 운영을 시작으로 이를 전 동으로 확대시켰다. 이와 함께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1일 상담관’ 운영 등을 통해 다방면의 전문가와 연계한 맞춤형 상담도 선보이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무엇이든 상담창구는 가슴 따뜻한 행정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무엇이든 상담창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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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6일 오후 3시 ‘2021. 제3회 은평정책연구포럼’을 구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은평정책 씽크탱크’를 목표로 출범한 은평정책연구단 활동 성과와 의의를 돌아보고, 향후 지역 정책연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포럼은 ‘연구’ 한글 초성 ‘ㅇ’과 ‘ㄱ’ 조합을 모티브로 ▲이야기 ▲여기 ▲연결 등 3가지 소주제로 구성됐다.


1부 ‘이야기’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연구 활동을 비롯 지역사회 참여, 집필, 자문 등 은평정책연구단 구성원들의 활동 기록을 영상을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2부 ‘여기’와 3부 ‘연결’에서는 서울시 성동구 등 5개 자치구 구정연구단 연구원들이 패널로 참여해 ▲기초지자체 정책연구의 성과와 의의 ▲지역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를 내용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은평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실시간 댓글 창을 통해 청중들과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 단위의 사업이 늘어나고, 주민참여 욕구가 날로 증가하는 등 자치분권 기조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각 지자체의 정책 역량이 갖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더 많은 구민들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비전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민선7기와 함께 출발한 은평정책연구단은 도시계획, 주민자치, 문화, 복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총 32건의 정책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구 주요사업의 자문과 집필에 참여해 은평구만의 특화된 정책대안을 도출하는 데 노력해왔다. 그 외 상세한 내용은 은평구 홈페이지에 수록된 연구보고서와 정책연구 뉴스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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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 스마트팜 센터’에서 기른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항동 도시농업체험장 내에 들어선 ‘구로 스마트팜 센터’(항동 145-1)는 지난달 11일 개관해 상추·유럽 샐러드 채소 등 엽채류와 딸기 등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5단 수직구조의 버티컬팜(216㎡)에서는 엽채류가, 스마트 온실(144㎡)에서는 딸기가 재배된다.


구로구는 12월에 수확한 엽채류 총 300kg을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로 전달해 지역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첫 수확물(40kg)은 14일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 스마트팜 센터 수확물을 취약계층에게 정기적으로 기부하기 위해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시 농업 활성화와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 스마트팜 센터 주변으로 정화연못, 다랭이 논체험장, 관찰데크 등 주민 휴식 및 체험공간으로 ‘항동 도시농업체험장(9,977㎡)’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기존에 조성한 천왕산 가족캠핑장(항동 149-1), 생태공원(항동 148), 인공암벽장과 푸른수목원, 책쉼터(항동 149) 등 주변 시설을 연계해 이용객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체험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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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5일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에서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밑반찬 8종(떡국떡, 청국장, 양념깻잎, 연근볶음, 사골국, 무말랭이, 멸치볶음, 김)을 직접 포장해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박수경 새마을부녀회장과 임원들, 동 부녀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강남구와 새마을부녀회는 추석에는 ‘情 꾸러미 나눔 행사’, 지난달에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개최한 바 있다.


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강남은 ‘부자 동네’로 알려져 있지만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12번째로 많을 정도로 빈부 격차와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이라며 “‘미미위 정신’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미위 강남’은 ‘나(ME), 너(ME), 우리(WE)의 강남’이라는 뜻으로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의 공동체 가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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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으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을 위해 시설개선과 상권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우선 구는 화양제일골목시장에는 상인교육장(사무실)을 마련, 스텐실(미끄럼방지 포장재) 시공과 기울어진 전주를 정비,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면곡시장에는 주민 편의를 위해 개방화장실을 리모델링, 시장 중앙통로에 스텐실을 시공했다. 자양전통시장에는 주민 안전을 위한 화재알림시설을 설치, 전기사고 예방을 위해 영동교시장과 화양제일골목시장에 노후 전선을 정비했다.


더불어 최신 소비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중곡제일시장에 보이는 라디오를 설치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방송운영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2021년 1월 면곡시장이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되면서 다양한 현대화사업 지원을 통해 자생력 확보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권 분석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한 상권 현황 분석 ▲방문 고객 페이백 행사 실시 ▲고객 유입을 위한 성탄절 및 연말 이벤트 거리 조성 등을 지원한다.


상권 활성화 컨설팅은 상권분석 컨설팅 전문 업체를 통해 상권을 분석, 시장 환경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과 장기 경영전략 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방문 고객 페이백 행사는 12월13일부터 31일까지 일정금액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 자체 쿠폰(5000원 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시장이 침체 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시설 현대화 사업과 이벤트 실시는 물론 각 시장별로 특색을 살린 사업을 발굴해 구민들이 가고 싶은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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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장애인친화도시팀을 신설한 구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 확대,’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경사로 설치’, ‘장애인 친화적 보도 환경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전동 보장구(장애인들의 활동을 도와주는 기구) 급속 충전기 확대’는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이용자를 위한 것으로 최근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교통약자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전동보장구 이용이 증가하면서 충전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반충전기가 8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과 달리 급속충전소는 1~2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현재 노원구 전동기 충전소는 58개소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 가장 많다. 올해만 14개소를 신규로 설치, 노후 충전기 2개소를 교체했다. 특히, 관내 순환산책로, 주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노원구 스마트시티’ 앱을 다운로드하면 핸드폰으로 충전소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올 1월부터 시작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사업’도 이용자가 7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역내 지정 수리업체 6개소를 통해 수리할 수 있으며,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수리비에 대해 1인당 연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 사업’도 진행했다. 장애인등편의법에 해당하지 않는 소규모시설을 대상으로 계단이나 경계석으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곳에 경사로를 설치했다.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카페, 과일가게 등 총 42곳의 점포를 대상으로 추진해 휠체어뿐 아니라 유모차, 보행약자 등의 접근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친화적 보도 환경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보행에 방해가 되는 볼라드는 최소화, 점자블록 신설·교체 및 횡단보도 음향신호기를 정비 위주로 추진한다.


구는 올해까지 하계역, 공릉역, 중계역 등 지하철역 10개 역사 53개 출구 주변 보도와 노원구민의 전당, 노원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장소 5개소 주변 보도가 새 단장을 마쳤고, 노원역 10개 출구 주변 보도에 대해서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 이동권보장은 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 활성화를 돕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면서 “차이가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편을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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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021 민원행정 우수사례 수기 공모'를 통해 올 한 해 주민 눈높이에서 민원인을 감동시킨 사례 6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10월부터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70여 년 간 집단공유지로 묶여 집단민원의 대상이었던 쌍림동 182 일대의 소유권 정리를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중구청 토지관리과의 '70년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이다.


쌍림동 182 일대는 일본인이 남기고 간 귀속토지로, 해방 후 연고자 등에게 등기지분이전 형식으로 불하된 후 1954년 87필지로 분할되었으나 구분소유가 아닌 공유형태로 등기되어 현재까지 80여명이 공동소유자로 등록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토지소유권을 이전할 때마다 87필지에 대한 부동산거래신고와 등기부정리가 필요했다. 세월이 갈수록 고령의 소유자들이 사망하면서 공유자 동의가 필요한 개발은 사실상 불가능하여 지역은 점점 더 낙후되고 있어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토지관리과에서는 5만 여 건의 폐쇄등기부와 전산화된 등기부 변동사항, 각종 부동산 관련 공부와 점유현황을 조사하고 소송사례를 검토 끝에 제소전화해와 공동소송의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구는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외거주자까지 설득해 지난 6월 구분소유가 확인되는 72필지의 소유자 100%의 제소전화해(참여자간 소송 전 화해) 이끌어 냈다. 또한 나머지 공유자 12명의 지분을 이전하기 위해 참여자 72명이 공동으로 제기한 소송이 변론기일이 지정되어 판결을 앞두고 있다.


소송을 수행한 변호사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화해성립하고 공동으로 소송을 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중구청의 지원이 없었다면 시작조차 못했을 것이고 청장님의 의지를 담은 보도자료와 탄원서 제출이 있어 화해성립과 빠른 소송 진행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우수상으로는 다산동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만든 생활밀착형 서비스 '찾아가는 싹쓰리 홈케어' 가 선정됐다. 노후된 주택가로 뺴곡한 다산동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해충방역, 간단한 집수리, 안부확인 등이었다. 구는 '싹쓰리 홈케어 특공대'를 통해 매월 주거취약계층 30여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냉?난방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는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집수리가 필요한 곳이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한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재료와 장비를 가지고 다시 방문해 살충?방역,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싹쓰리 홈케어 서비스를 경험한 다산동에 거주하는 한 노부부는 "이렇게 찾아와 안부도 살펴주고 살뜰히 챙겨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공동 우수상으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선물하다(광희동주민센터)가 선정됐고, ▲구급차는 사랑을 싣고(황학동) ▲똑똑! 어르신, 문 좀 열어주세요!!(필동주민센터) ▲잊고 있던 2백만원, 찾아드릴게요(신당5동주민센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구는 '2021년 서울시 민원행정 서비스평가' 법정 및 응답소 민원 처리 분야에서 25개 자치구 중 3위를 차지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민원제도 개선과 적극 행정을 통해 구민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생활구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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