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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로 돌아선 美 Fed,내년 금리인상 3번 예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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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3회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도입한 제로금리는 인플레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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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가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발표한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내년 3차례 금리 인상을 선호했다.


지난 9월 점도표에서는 위원들이 내년 금리 인상을 두고 50대50으로 나뉘었지만 3개월 만에 내년 3차례의 금리 인상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Fed는 조기 금리 인상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 규모를 내년 1월부터 대폭 확대해 3월에 테이퍼링을 끝내기로 했다.


Fed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별도로 발표한 경제전망에서는 내년 인플레이션 추정치를 2.2%에서 2.6%로 높였다.

내년 3회 금리 인상을 예고한 Fed 위원들의 점도표

내년 3회 금리 인상을 예고한 Fed 위원들의 점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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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금리 인상 시점은 5월이 유력해 보인다. 시카고상업거래소 페드워치는 이날 5월 연방기금 금리 인상 가능성을 66.4%로 집계했다. 페드워치는 전날에는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7.3%로 전망했었다.


한편 Fed의 발표를 앞두고 숨죽여온 시장은 오히려 반등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장중 1%가량 하락했지만, Fed 성명서 발표 후 0.25%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0.1%와 0.2% 각각 상승하고 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한 1.46%에 형성되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상승 폭을 늘려 4만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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