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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권성동 '성희롱 의혹' 술자리에 이준석·윤석열도 있었다"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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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근 계속 술판 벌여…굉장히 문제" 지적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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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술자리에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도 있었다"며 방역수칙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5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0일 밤에 기자를 포함해서 10명 안팎의 인원이 술집을 몇 곳을 왔다 갔다 하면서 술판을 벌였다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방역수칙 위반 아니냐는 것도 하나의 쟁점"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현재 지역 언론이 취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상황에 후보자를 포함해서 사무총장이라고 하는 캠프의 요직을 맡고 있는 윤 후보의 측근이 계속해서 술판을 벌이고 있는 것도 굉장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튜브 '열린공감TV'는 지난 10일 윤 후보와 권 사무총장이 강릉 한 식당에서 언론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나서던 중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부부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부부는 권 사무총장을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출동 후 당사자들이 사건 처리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고 해 상담만 후 일단 사건 종결했다.

이에 권 사무총장 측은 열린공감TV의 보도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한 남성이 팬이라며) 다가와 자기 부인을 소개하기에 미인이라고 칭찬한 것"이라며 "실랑이도 없었고 평범한 지지자처럼 좋아하며 돌아갔다"고 해명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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