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뤄양박물관·다퉁시박물관·후룬베이얼박물원 소장 북위 유물 97점 전시
중국 최초로 소수민족인 선비 탁발부가 중원에 세운 국가 ‘북위’의 역사 조명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국립부여박물관과 함께 3년을 준비한 기획전을 개막한다.
16일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부여군 국립부여박물관, 중국 뤄양(洛陽) 박물관, 중국 다퉁시(大同市) 박물관, 중국 후룬베이얼(呼倫貝爾) 박물원 등 5개 기관이 2019년에 맺은 전시교류 협약에 의한 전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고대국가 백제와 같은 시기에 중국에서 남북조시대를 알렸던 북위(北魏)(386~535)와 나라를 세웠던 선비 탁발부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북위는 중국 역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국가로 이번 전시는 한족 중심의 ‘중화(中華)’ 세계관이 주변 지역과 교류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북위는 불교를 국가적 종교로 발전시킨 나라로 ‘윈강석굴’, ‘룽먼석굴’,‘영녕사’ 등을 통해 북위의 융성한 불교문화와 한반도의 불교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전시를 대표하는 유물은 북위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의장 행렬 도용(儀仗行列陶俑)이다. 행렬의 여러 도용에서는 북방 유목민족과 중국 한족의 복식, 서역인들의 모습, 낙타, 황소, 말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융합돼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의 유물을 들여와 직접 접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마련하였다. 17일에 전시가 개막되며, 내년 2월 27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개막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접종 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절차를 거쳐 자유롭게 전시관람을 할 수 있다.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총 2회에 걸쳐 전시 연계 강연회도 진행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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