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영국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이 조우했다.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리셉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자연스럽게 조우, 우호적 분위기에서 인사를 교환하고 환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과거사 현안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그 외 협력할 분야가 많은만큼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하야시 대신은 현안 관련 일측 입장을 언급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등과 관련하여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향후 한일관계를 잘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외교당국간 긴밀히 협의·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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