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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 의사의 증언…"이틀 발열에 사흘 극도의 피로감, 예상보다 강력해"

최종수정 2021.12.08 15:56 기사입력 2021.12.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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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참석차 영국 런던 다녀온 뒤 확진..."아직도 몸 상태 좋지 않아"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뒤 열흘만에 업무에 복귀한 이스라엘 의사 엘라드 마오르가 자신의 감염 경험을 공유했다. /사진=마오르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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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가 열흘 만에 완치된 이스라엘의 한 의사가 감염 당시 건강상태 등 경험담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사 엘라드 마오르는 예루살렘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오미크론은 예상보다 강력했다"며 "48시간 동안 열이 났고 72시간 동안 극도로 피곤했다. 근육 통증도 있었다"고 밝혔다.

마오르는 텔아비브 대학 교수이자 이스라엘 최대 병원인 셰바 메디컬 센터의 심장전문의다. 학회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에 다녀온 뒤인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0일 만인 이날 업무에 복귀했지만 "아직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마오르는 화이자 백신 3차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마친 상태였다. 마오르는 "이스라엘로 돌아오기 72시간 전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검사를 했지만 당시엔 모두 음성이었다. 내가 런던에 변이를 가져간 게 아니라 런던에서 감염돼 돌아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감염 경로와 관련, 마오르는 런던의 지하철이나 학회, 비행기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런던에서 매일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많은 승객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다. 그들 중 일부는 백신을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마오르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대해 "백신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완벽하게 지켜주지는 않는다. 다만,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하지 않게 한다"고 답했다.


마오르는 귀국 직후 받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동안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일상생활을 했다. 그와 접촉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동료 의사 1명뿐이었다고 한다. 추가 접종까지 마친 마오르의 아내와 백신을 맞은 13살, 17살 자녀도 감염되지 않았다.


김서현 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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