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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검찰, '국모' 꿈꾸는 김건희 신분세탁업자인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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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전시회 대기업 협찬 의혹, 일부 무혐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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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의 '대기업 협찬' 의혹에 대해 일부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윤석열 부인으로 장차 국모를 꿈꾸는 것으로 알려진 김건희 씨의 신분세탁업자인가"라며 "지난해 10월 수사 지휘한 걸 지금까지 뭉개고 공소시효 임박해 불기소한다고요?"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추 전 장관은 "윤석열을 호위한 '양복 입은 검사'들이 '국정 청사진이 뭐냐?'고 묻는 사람을 비웃는다"라며 "검찰독재가 실감이 안 난다면 당해봐야 알까요? 후회할 때 이미 늦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고발한 '코바나컨텐츠' 의혹 사건 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전시회 부분을 무혐의 처분했다.


무혐의 처분한 사건은 코바나컨텐츠가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코르뷔지에 전'이다. 해당 전시회에는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이 협찬했다.

이를 두고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 다른 사건들에 대한 수사는 미적거리는 검찰이 김건희 무혐의 처분은 윤석열 선대위 출범식이 열리는 날에 맞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대위가 출범하는 날, 검찰이 윤석열 후보에게 김건희 불기소라는 선물을 주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국민은 '총장님 가족만 무죄'라고 한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국민께서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한 각종 수사를 지켜보고 있음을 유념하라"고 경고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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