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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떠났던 정 실장 "그 이후 너무 힘들었다" 근황 전해

최종수정 2021.12.03 11:26 기사입력 2021.12.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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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시절 회상하며 "멤버들이 스태프 잘 챙겨...유재석은 아직 '맹꽁이 형'이라 불러"

박명수 전 매니저 정석권 실장이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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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박명수의 전 매니저 정실장(정석권)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무한도전 정실장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 실장은 MBC '무한도전' 방영 당시 박명수가 던진 볼펜을 잡으며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독침수거'라고 불리는 등 레전드 장면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무한도전'에 추억이 많을 것 같다"는 질문에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모든 스태프와 모든 멤버와 방송에 나오는 모든 분들이 많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정 실장은 "보통 일주일 정도 촬영을 해서 하루 분량이 나올까 말까였다. 얼마나 노력을 해서 그 한 회 분량이 나왔는지는 제가 옆에 있었으니까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 스태프들과 매니저들도 많이 챙겨줬다. 전체 식대도 내줬고 스태프 경조사도 챙겼다. 지금도 유재석 씨는 제게 '맹꽁이 형'이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2008년 정실장이 결혼할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이 하객으로 출동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실장은 "하하 씨는 군 복무 중이었는데 축가를 불러줬고 박명수 씨는 사회를 봐줬다. 김종국, 김용만, 지석진 씨도 왔는데 아마 저를 보기 위해 온 게 아니라 박명수 씨를 보고 왔던 것 같다. 박명수 씨에게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정실장은 박명수 곁을 떠난 후 힘들었던 점도 언급했다. 그는 "제 나이가 50살이 넘었다. 현장 일을 하기에는 현장에 계신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나이 차이가 너무 나다 보니까 불편해지더라"며 "그래서 음반 쪽 매니저를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박명수 씨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하늘과 땅이 아닌, 하늘과 우주 차이였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근황으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년 이상을 쉬었다. 나쁜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어느날 빛이 보이더라"며 "트로트 걸그룹 제작을 하게 됐다. 다시 시작하는 입장이지만 잘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드신 분들 잘 극복하시길 바라겠다. 저도 잘 극복해 저희 가수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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