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한 저항대 존재 "추가 조정 불가피"…추세는 하락중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코스피의 추세는 하락중이라는 투자 의견이 제기됐다.
2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달 30일 60일 이평선 기준 이격도 93.67%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과매도 수준에 도달한 후 전일 강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전 박스권 하단선인 2900을 돌파하지 못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추세는 하락 중이며, 반등에 성공해도 2950~3000 수준에 강한 저항대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약 2개월에 걸쳐 지지대로 작용했던 2900을 이탈하고 추가로 낙폭을 확대해 지수 수준 자체가 레벨 다운될 가능성 높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60일 이평선 기준 이격도는 93.74%까지 하락했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0조에 육박하면서 8월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콜옵션 대비 풋옵션 거래대금 비중은 278.34%로 작년 3월19일 이후 가장 높았다. 극단적인 과매도 상황에 도달한 것. 정 연구원은 "전일의 반등은 그에 대한 반작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2900의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한다면 2900 이탈에 대한 안착 확인으로 볼 수 있고,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2900을 회복하면 11월30일의 하락은 일시적인 전저점 이탈로 귀결되고 반등 국면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 연구원은 "그래도 일봉상 중장기 이평선은 여전히 역배열된 가운데 하락 중이고, 주봉으로 는 이미 60주 이평선 이탈이 확인되었고, 주봉 DMI에서는 하락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ADX 상승전환)를 내고 있다"면서 "반등 이어져도 2950~3000 수준의 저항이 강할 것으로 금일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상승 가능 폭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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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개인 거래 비중이 과거 평균 수준까지 떨어졌고, 한국 증시의 상대 강도 역시 평균 수준으로 떨어져 한국 증시의 나홀로 약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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