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당의 심장’ 호남서 대선 D-100 맞는 이재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3박4 호남 일정 시작
대선 D-100 호남서 맞아
민주당 쇄신의지 강조
확실한 결집력 필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전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D-100일(29일) 일정을 ‘민주당의 심장’ 호남에서 소화한다. 26일 목포→27일 장흥→28일 광주→29일 영광 등을 찾는 3박 4일 일정이다. 호남은 민주당에게 ‘집토끼’라고 불리는 전략적 요충지지만 경선 기간 유일하게 1위 자리를 빼앗긴 곳인데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20%에 육박한 곳이어서 더 '확실한 결집력'이 필요하다. 전남 영광에선 경선기간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으로 ‘원팀 정신’을 부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첫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호남 지역 방문지인 목포를 찾는다. 이 후보는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하는 길에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부 만들었는데 국민 기대치는 높고 3기 민주당 정부는 충족시켜주지 못했다”면서 “의도가 좋고 열심히 했더라도 결과에 무한책임을 지는 게 정치다. 집값문제 서민 삶 팍팍해진 것 무한책임지고 그 지점에서 다시 성철하고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밤에는 해남을 찾아 '명심캠핑' 일정을 갖는다. 27일에는 전남 장흥군을 찾아 첫 일정으로 장흥 토요시장을 찾는다. 다음 날(28일)은 광주로 이동한다.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도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광주에서 전국민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후 영광을 찾아 터미널시장을 방문한다.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남 영광이 고향인 이낙연 전 대표의 '깜짝 등장' 가능성도 남아있다.


‘민주당의 심장’ 호남서 대선 D-100 맞는 이재명 원본보기 아이콘


이 후보의 호남 지지율은 윤 후보에 비해 높지만, ‘압도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지난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광주·전북·전남 지지율은 60.8%로 윤 후보(19.1%)와 41.7%포인트의 격차를 냈다. 후보간 격차가 크지만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남에서 10%대 득표율을 넘지 못한 것과 견줘보면 높은 지지세는 아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전남의 쓴소리와 회초리를 겸손하게 들어왔고, 이번 호남 방문에서도 새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새겨듣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20~21일 실시됐다. 1025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7.5%다. 조사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t 바다로 누설 [포토] 아트센터 나비 퇴거 소송에서 SK 승소 [포토] 평년 보다 더운 여름 전력 수급 '안정'

    #국내이슈

  •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모든 연령 아름다워" 71세 미스 유니버스 USA '역대 최고령' 참가자 지중해서 3300년전 난파선 발견…"고대 세계 이해 바꿔놓는 것"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獨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오렌지색 제네시스 달린다 日닛산, 판매 부진에 중국서 첫 공장 폐쇄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북·러 ‘유사시 군사지원’ 근거된 ‘유엔헌장 51조’ [포토] 코스피, 2년5개월만에 2,800선 넘어 [포토] 분주한 딜링룸, 코스피, 2,800넘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