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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中·日 통신협력 5년 연장…구현모 "동북아 ICT 리더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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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FA 총회서 전략적 제휴 5년 연장
5G SA 로밍 시연 성공

지난 25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SCFA 총회에 참석한 KT 구현모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지난 25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SCFA 총회에 참석한 KT 구현모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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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가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통신 사업자 간 협력 기간을 5년 더 연장하며 동북아 ICT 리더십을 강화한다.


KT가 25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 11차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총회에서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NTT 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를 5년 연장하고 동북아 3개국을 대표하는 통신 사업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1월부터 5년 뒤인 2027년까지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2011년 KT 주도로 설립된 SCF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다. 3사는 지난 5년 간 애플리케이션(앱)·콘텐츠, 5G 및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기술, 인공지능(AI), 로밍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마케팅 협력을 추진해왔다. 2014년과 2017년에 이은 3번째 제휴 연장이다.


IoT 분야에서는 2019년 5월 KT-NTT도코모 간에 르노삼성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상용 론칭 및 계약을 이뤄냈으며, 서비스 차별화와 상용 사례 발굴을 위한 논의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17년에는 3사 간 합의로 AI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AI 전략과 서비스 및 네트워크, 차세대 AI, 디지털 전환, 코로나19 대응 등에서 AI 기반 선진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5G 상용화 시점에는 가장 먼저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KT 사례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에서도 5G를 론칭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로밍 분야의 성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5G 단독모드(SA) 로밍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5G 단독모드 로밍 시연을 위해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8월부터 양 사간 SA 방식의 5G 로밍 시험망을 구축해 연동에 성공했다. 한국과 중국 간 양방향 영상통화와 고화질 동영상 재생 등의 시연을 통해 NSA 로밍 대비 한 단계 진화된 기술방식을 선보였다.

구현모 KT 대표는 “한중일 3사의 5년 협력 연장으로 지난 10여년 간 탄탄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동북아 최대 통신 협의체로 자리매김한 SCFA가 보다 심도 깊은 협력을 이어갈 계기를 마련했다”며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및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통해 동북아 글로벌 ICT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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