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운영하는 뉴욕 수출인큐베이터가 미 동부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욕 수출인큐베이터는 24일(현지시간) 농업회사법인 모아의 프리BI 지원 사업을 통해 미 현지 온라인 광고와 유통망 판촉을 지원해 8만달러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뉴욕 수출인큐베이터는 모아의 미국 진출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기존 협력처인 현지 식품전문 유통업체 OTG뉴욕이 구축한 미국 동부 슈퍼마켓 유통망 네트워크를 연계해 성과를 냈다.
김종수 모아 대표는 "30여 년 동안 김치에 관해 연구해왔고 제1회 ‘김치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지만, 올해 첫 미국 진출 시도가 쉽지 않았다. 뉴욕 수출인큐베이터의 프리BI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지원을 받아 미국 동부 10개 슈퍼마켓 체인에 입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뉴욕 수출인큐베이터는 미국 동부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현지 정착 및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입주 기업에는 마케팅, 시장조사, 바이어 알선, 법률자문은 물론 사무실과 사무집기까지 전방위적인 맞춤형 수출 지원 서비스를 최대 4년까지 지원하고 있다.
프리BI 프로그램은 뉴욕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하기 전인 기업에 현지 시장 정보, 바이어 발굴, 멘토링, 홍보 등을 지원한다. 뉴욕 수출인큐베이터는 올 한 해 38개 기업을 프리BI 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혜룡 뉴욕 수출인큐베이터 소장은 "미국 현지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프리BI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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