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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보트 스타트업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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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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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전기차 업체로의 변모를 예고한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이 이번엔 전기 보트 스타트업 지분을 인수했다. 자사의 배터리 및 연료전지시스템을 자동차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GM은 미국 전기 보트 스타트업인 퓨어 워터크래프트 지분 25%를 인수했다. 퓨어 워터크래프트 측은 GM이 인수한 지분 25%는 시장 가치로 1억5000만달러(약 1785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GM은 현금 및 현물을 통해 퓨어 워터크래프트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금 및 현물 비율 등 구체적인 거래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퓨어 워터크래프트는 이번 거래로 회사 가치를 6억달러로 평가받았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전기 보트 스타트업 퓨어 워터크래프트는 전기 모터에 특화돼있는 친환경 기업이다. 퓨어 워터크래프트는 그간 휘발유나 디젤 모터를 사용해온 40~50마력 규모 아웃보드 보트의 동력을 리튬이온 전기 모터로 대체하면서 소음 공해 및 스모그, 수질오염 등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해왔다.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만큼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전기모터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미국 국립해양산업협회(NMMA·National Marine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모터 판매는 9년 연속 꾸준히 상승해 2020년 34억달러를 기록했다.


앤디 레벨레 퓨어 워터크래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아웃보드 모터를 장착한 보트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GM은 이번 거래를 통해 배터리 및 연료전지시스템을 자동차에 국한하지 않고 해양,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10월 메리 바라 GM CEO는 자사의 얼티엄 배터리와 하이드로텍 연료전지 플랫폼을 활용한 해운 전기화 부문에도 관심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CNBC는 "GM은 올해들어 미국 기관차 제조사인 왑텍과 전기 기관차 개발 및 상용화에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 밖에도 GM은 자사의 전기배터리와 연료 전지를 활용해 항공 우주 및 군사 분야에도 진출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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