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시의회 송형일 의원(화정3?4동, 풍암동)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증진 조례안'이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례안은 시장이 매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에 관한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증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관련의료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송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충격적인 현장 노출 등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경우가 많지만 그동안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데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차원에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앞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함으로써 우선적으로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지킴은 물론, 나아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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