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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라라랜드' 제작사 美 엔데버 콘텐츠 사업지분 80% 인수"

최종수정 2021.11.19 10:14 기사입력 2021.1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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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CJ ENM이 영화 '라라랜드'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을 제작한 미국의 유력 영화 제작사 '엔데버 콘텐츠'의 지분 80% 인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엔데버그룹 산하 엔데버 콘텐츠의 영화·드라마 콘텐츠 사업 지분 80%를 CJ ENM에 넘기고 나머지 20%는 엔데버가 보유하는 거래를 양측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에서 CJ ENM이 인수하게 될 엔데버의 영화·드라마 콘텐츠 사업 가치는 약 9억∼10억달러(약 1조634억∼1조1816억원)로 평가됐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아직 협상이 타결된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수일 안에 협상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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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버는 올해 초 계열 연예기획사인 윌리엄 모리스 엔데버와 미국 작가협회(WGA) 간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엔데버 콘텐츠의 지분을 축소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WGA는 엔데버가 산하에 탤런트 연예 기획사와 제작사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 이해충돌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엔데버가 CJ ENM에 콘텐츠 사업 지분을 넘기는 것도 이 같은 발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엔데버 콘텐츠의 대표작은 라라랜드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비롯해 영화 '레버넌트', '더 길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이 있다.


영화 '기생충'의 투자 및 배급사인 CJ ENM이 엔데버 콘텐츠까지 인수하게 되면서 CJ의 미국 진출 전략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J ENM은 올해 2월에도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할리우드 유명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그 일환으로 스카이댄스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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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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