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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SUV 탄 현대차·기아, LA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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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2년 만에 美 오토쇼 참가
첫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과 EV9' 나란히 공개

현대자동차가 17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에 참가해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카인 '세븐(SEVE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17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에 참가해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카인 '세븐(SEVE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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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제훈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2년 만에 열린 LA오토쇼를 시작으로 내년 초 CES 2022 등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주요 미래 모빌리티 제품을 공개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에서 향후 출시될 전기 SUV의 콘셉트카를 각각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17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에 참가해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카인 '세븐(SEVE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17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에 참가해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카인 '세븐(SEVE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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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가 이날 공개한 콘셉트카는 ‘세븐(SEVEN)’이다. 2024년께 아이오닉7으로 출시될 세븐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SUEV(스포츠유틸리티전기차량) 모델이다.


세븐은 각지고 단단하게 생긴 SUV의 일반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가 차의 인상을 부드럽게 했다.


실내는 전용 전기차의 장점을 활용해 거주성을 최대한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앞뒤 문이 양 옆으로 열리는 코치도어와 180도 회전과 앞뒤 이동이 가능한 2개의 스위블링 라운지 체어를 적용해 공간 활용을 최대화했다. 세븐에는 급속 충전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482㎞ 이상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담당 전무는 "세븐은 전동화 시대에 SUV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새로운 SUEV 디자인"이라며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SUV 특유의 이미지가 잘 구현됐으며 탑승객을 배려한 실내 공간은 가족을 위한 생활 공간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개최된 ‘2021 LA 오토쇼’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공개했다. 기아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전무가 콘셉트 EV9 디자인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기아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개최된 ‘2021 LA 오토쇼’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공개했다. 기아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전무가 콘셉트 EV9 디자인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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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후속 EV9 콘셉트카 첫 공개

기아는 ‘EV9’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SUV인 EV9은 기존에 출시된 EV6에 이어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9은 기교 없이 상하좌우로 곧게 뻗은 외관을 통해 강하고 튼튼한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광활한 크기의 측면 창문과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은 강렬한 인상을 줬다.


실내는 ‘열린(Opened), 떠 있는(Floating), 순수한(Pure)’ 이란 키워드 아래 탁 트인 라운지처럼 연출됐다. 주행과 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변경할 수 있는 3가지 실내모드로 공간을 극대화했다.

기아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개최된 ‘2021 LA 오토쇼’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공개했다.

기아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개최된 ‘2021 LA 오토쇼’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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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담당 전무는 "기아의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인 EV9은 탄소 배출이 없는 파워트레인, 최첨단 외장 디자인,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근간으로 한 실내 공간이 결합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LA 오토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2’에도 2년 만에 참여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하고, 시장점유율은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 SUV들이 목표 달성의 핵심 모델이 될 전망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바탕으로 2045년 탄소중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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