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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집값 1년6개월만에 하락…서울 4주 연속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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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값 동향
대구 1년 반 만에 하락…미분양 부담
서울 등 수도권도 상승폭 축소 계속
매수세 줄며 매물 쌓여…분위기 변화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반포 일대 아파트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반포 일대 아파트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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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값이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은 4주 연속 상승폭 축소세를 이어갔다.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고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감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주 주간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3% 올라 전주(0.14%)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했다. 서울은 지난달 중순 이후 4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 금리인상 우려, 계절적 비수기 등 다양한 하방압력으로 매수심리가 낮아지는 가운데, 거래활동이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0.25%)가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비교적 많이 올랐고 마포구(0.20%), 서초구(0.21%), 송파구(0.19%), 강남구(0.18%) 등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부 하락 거래도 발생하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은 축소(0.19→0.18%)됐다.


인천(0.33%→0.29%)과 경기도(0.27%→0.24%) 역시 나란히 상승세가 주춤했다. 인천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연수구(0.43%)가 여전히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고, 경기도에서는 안성시(0.55%)가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많이 올랐다. 이천시(0.53%), 오산시(0.39%)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대구 아파트값이 이번주 0.02% 하락했다. 지난해 5월 첫째주 이후 80주 만에 집값이 꺾였다. 부동산원은 "신규 입주 및 미분양 물량 부담 등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며 "동구(-0.05%)는 봉무동 신축 위주로, 서구(-0.04%)는 내당·평리동 일부 구축 단지 위주로, 남구(-0.03%)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도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2%로 하락폭이 커졌다. 신규 입주물량과 추가 공공택지 개발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고운·반곡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시장도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11% 올라 전주(0.12%)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했다. 학군과 역세권 지역, 중저가 수요가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대출규모 축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세수요는 감소했다.


인천(0.23%→0.20%)과 경기도(0.19%→0.17%)도 전셋값 상승폭이 둔화했다. 인천 연수구(0.44%)는 송도신도시 내 학군 위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고, 경기도에서는 이천시(0.47%)가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많았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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