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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000억 리모델링 사당 '우극신' 조합 설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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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2·3차·극동·신동아4차 주민동의율 64.1% 달해
빠르면 내달 3분의2 확보, 인가 신청 전망

1조5000억 리모델링 사당 '우극신' 조합 설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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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총 사업규모 1조5000억원으로 서울 리모델링 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동작구 사당동 우성2·3차·극동·신동아4차(우·극·신) 아파트가 조합설립를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리모델링 용적률 규제 완화 방안까지 밝히면서 사업 진행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극·신 리모델링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4차 사업 설명회 결과 주민동의율 64.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위 측은 이르면 다음달 조합 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3분의2 이상)을 확복한 뒤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동별로는 동의율이 70%이른 곳도 늘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에는 조합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극·신은 동작구 사당동 일대 △우성2차 1080가구 △우성3차 855가구 △극동 1550가구 △신동아4차 912가구 등 4개 단지 총 4397가구 규모다. 모두 1993년에 준공돼 리모델링 연한(15년)을 충족했다. 기존 용적률은 248% 수준으로 용도지역 상한(250%)에 육박해 주민들은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했다. 이들 아파트는 통합 리모델링을 통해 5054가구로 증축, 이중 676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공사비만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7호선 이수역·남성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리모델링이 이뤄지면 이 일대의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서울시가 리모델링 사업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 등을 담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을 내놓은 것도 사업 추진에 호재다. 재정비안에는 임대주택을 짓지 않더라도 리모델링 시 공원, 놀이터 등 기반시설이나 자연친화시설을 만들면 용적률을 최대 30%포인트까지 완화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조합 설립이 임박하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적극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등 5개 업체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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