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힘이 되는 즐거운 공연과 체험 즐기세요”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을 감성 가득한 음악을 통해 위로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 하기 위한 ‘2021 무안군 감성 버스킹’을 개최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찾아온 위드코로나 전환에 발맞춰 남악중앙공원, 노을길 야영장, 회산백련지 등 3곳에서 오는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버스킹을 개최한다.
무안읍 불무공원에서는 내달 2일 목요일 오후 4시에 한 차례 공연을 운영한다.
오는 13일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연은 코로나19를 잘 이겨낸 군민들에게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고 모두가 호응할 수 있는 마술(마술여행)과 뮤지컬(뮤럽), 신나는 DJ(문디지) 공연이 개최된다.
두 번째 공연은 지난 7월에 개장한 노을길 야영장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어울리는 브라스밴드(MP 앙상블)의 금관악기 연주와 어쿠스틱밴드(카키마잼), 7080 추억의 가요(윤선영, 최우진) 등으로 야영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20일에는 대표 관광지인 회산백련지 수상 무대에서 진행되는 ‘힐링’을 주제로 감미로운 싱어송라이터(그란디), 색소폰밴드(최의묵), 퓨전국악(노라) 등으로 공연을 구성해 백련지의 아름다운 모습과 더불어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세 번째 공연이 개최된다.
네 번째 공연은 내달 2일 불무공원에서 개최하며 인기 트로트 가수 현진우, 히든싱어4에 출연한 완도 소찬휘 황인숙, 드라마 빨강구두 OST에 참여한 우이경 등 중장년층을 위한 공연과 이색적인 저글링 퍼포먼스로 특별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공연은 내달 4일 남악중앙공원에서 다시 개최되며 팝페라(더카리스), 전자악기(스텔라), 밴드(프롤로그)와 버블쇼(버블타이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차량용 방향제 만들기, LED 풍선 만들기, 마리모어항꾸미, 캘리그라피액자만들기, 천연염색, 가죽공예 등 10여개의 체험 부스와 이색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해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공연 중간에 무안군 관련 퀴즈 풀이와 간단한 게임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안군은 지난 9일부터 제2차 무안형 재난지원금이 지급됨에 따라 버스킹 개최 시 체험 참여와 상품 구매에 무안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분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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