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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주 한성숙 대표 교체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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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네이버( NAVER )가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한성숙 대표 교체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네이버는 17일 이사회에서 한 대표의 후임이 될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 산하 인사추천위원회는 한 대표가 최근 사의를 밝힘에 따라 후임 CEO 후보군에 대한 검토를 폭넓고 깊게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네이버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하기 위해 5개월 전 후보 추천 및 확정을 이사회에서 결의하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을 때 '직장내 갑질' 문제로 질타를 받자 연말까지 네이버의 구조와 리더십을 바꿔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2017년 3월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이 회사의 첫 여성 CEO가 됐으며, 작년 3월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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