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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서스랩 "해외로 뻗는 케이팝 시장…취업 비법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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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사 취업 교육 전문 '커넥서스랩'
이상환 대표·김성국 이사 공동창업
4만명 회원 보유…음원IP 투자 추진

커넥서스랩 "해외로 뻗는 케이팝 시장…취업 비법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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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계 특성상 영업비밀이 많다보니 취업 준비생들이 채용 정보를 파악하기 쉽지 않아요. 우수한 강사진을 구성하기 위해 현직에 몸담고 있는 인맥을 총동원했죠."


세계로 뻗어나가며 성장하는 K-팝 시장에 비해 엔터 업계 채용문은 견고하기만 하다. 대기업처럼 채용 설명회를 열지도 않고, 직무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찾기도 쉽지 않다. 이상환 커넥서스랩 대표는 이러한 정보 비대칭과 폐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는 2007년부터 엠넷미디어, CJ ENM, 하이브 등 다양한 기업을 거치며 10년 넘게 인사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 대표는 온라인 커뮤니티 '엔터테인먼트 취업을 준비하는 모임(엔준모)'를 개설한 김성국 이사와 만나 2019년 5월 커넥서스랩을 공동 설립했다. 두 사람은 7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엔터 기업 취업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만들자는 공동의 목표로 의기투합하게 됐다. 김 이사는 "당시 아티스트라는 꿈을 포기하고 취업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에 취직한 상태였다"며 "카페를 만들어서 취업 정보를 제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청년들이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불과 500명이었던 회원수는 현재 4만명이 넘는다.


커넥서스랩은 엔터 현직자들을 초빙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노하우, 직무 준비 방법 등 취업을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이 대표 본인 역시 엔터사 합격자만 150여명을 배출한 '일타 강사'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대기업 공채가 줄면서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의 취업문이 더욱 좁아졌다"며 "미디어 콘텐츠, 엔터 산업 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K-팝 시장에는 다양한 직무가 있다. 앨범을 기획·제작하는 A&R(Artists and Repertoire),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을 만드는 비쥬얼 디렉터, 마케터, 로드매니저 등 아이돌 가수가 무대에 오르기까지 뒷단에선 수많은 공조가 필요하다. 김 이사는 "음악산업이 성장하려면 가수나 연주자 뒤에서 일하는 스텝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커넥서스랩은 최근 걸그룹 마마무 소속사인 RBW와 함께 엔터 취업을 위한 종합반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 에스엠 , JYP Ent. 와 같은 국내 엔터사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해 현지 아이돌 가수를 육성하고 있다"며 "해외법인 취준생들을 위한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1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커넥서스랩은 향후 교육 콘텐츠 외에 음원IP(지적재산권) 투자·제작 등 더 큰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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