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미래컴퍼니 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전분기 대비 339%, 442%씩 큰 폭의 성장을 시현했다. 누적 매출액은 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이상 성장하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밀 연삭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베젤리스, 플렉서블 OLED, Micro LED 등 다양한 패널 형상에 적용되는 맞춤형 가공 장비뿐만 아니라 레이저 가공 장비, 검사 장비 등으로 장비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현이 실적 성장에 밑바탕이 되었고 국내외 업체들로부터의 수주도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수술로봇 시장에서도 점진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Revo-i(레보아이)가 제 10호 혁신의료기기 선정에 이어, 11월 1일에 종합 병원급 공공의료기관 원자력병원에 레보아이가 도입되어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되었던 고객사들의 투자 재개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외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의 수주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가공장비 분야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컴퍼니는 올해 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 기업’에 선정되면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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