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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흔드는 국내 증시…셀트리온 3형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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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의약품 업종지수 6.28%↓…코스닥 제약 업종지수 4.4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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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이 국내 증시를 뒤흔들었다.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 국내 의료 관련 종목들이 부진한 가운데 코스피는 1%대 낙폭을 나타냈다.


8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2%(33.35포인트) 하락한 2935.92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2930.9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국내외 의료 관련 종목들이 크게 흔들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 목적 항바이러스알약을 임상 실험한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여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화이자는 10.86% 급등했지만 또 다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 머크는 9.86% 하락하며 부진했다. 화이자의 제품이 코로나19 치료제 시장을 점유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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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의료 관련 종목들의 부진으로도 이어졌다. 기아를 제외한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 의 하락폭은 6.46%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4.98%), 카카오 (-2.72%), SK하이닉스 (-2.34%), LG화학 (-1.91%), 삼성SDI (-1.46%), NAVER (-1.10%), 현대차 (-0.47%), 삼성전자 (-0.43%) 등 순으로 떨어졌다. 기아 는 0.68%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4억원, 295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173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의 낙폭은 6.28%로 가장 컸다. 이어 의료정밀(-3.90%), 은행(-3.84%), 금융업(-1.86%), 철강금속(-1.63%) 순이었다. 전기가스업(1.73%), 섬유의복(1.72%), 운수창고(0.70%), 기계(0.44%), 건설업(0.3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0%(11.03포인트) 하락한 990.32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27분 988.3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1억원, 23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53억원을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제약의 하락폭은 4.43%로 가장 컸다. 이어 유통(-3.86%), 운송장비·부품(-2.90%), 기타서비스(-2.53%), 화학(-2.06%) 등 순으로 떨어졌다. 디지털콘텐츠(2.69%), 방송서비스(1.58%), IT S/W & SVC(1.24%), 건설(1.17%), 금융(1.01%) 등은 상승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HLB 의 낙폭은 8.13%로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제약 (-7.59%), 셀트리온헬스케어 (-7.53%), SK머티리얼즈 (-1.81%), 카카오게임즈 (-0.51%) 등 순이었다. 위메이드 (8.30%), 펄어비스 (7.71%), CJ ENM (3.16%), 에코프로비엠 (0.60%), 엘앤에프 (0.38%) 등 순으로는 상승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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