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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야 고맙다…이른 추위, 큰 일교차에 겨울 의류 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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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접촉온감 언더웨어

자주 접촉온감 언더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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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이른 겨울 날씨에 패션업계가 모처럼 웃었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외출 자제와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에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관련 의류 매출이 크게 올랐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브랜드 자주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접촉온감시리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접촉온감시리즈'는 피부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흡습발열 기능을 지닌 제품이다. 올해는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제품 종류도 확대 출시하며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접촉온감 언더웨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침구류를 비롯한접촉온감 실내용품의 경우 지난해 전 상품이 출시 두 달 만에 완판 됐는데, 급격한 날씨 변화에 최근 매출은 지난해보다 90% 증가했다. 접촉온감 침구와 소품은 모두 보온효과가 탁월한 숯 소재 충전재와 두께감 있는 고중량의 플란넬 극세사 원단을 사용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사 여성복 브랜드 보브,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 텐먼스도 지난달 22일에서 31일까지 열흘 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46% 뛰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53% 증가했는데, 출근복으로 활용도가 높은 기본 상의 제품들이 매출을 견인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라 재택근무를 끝마친 기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BYC의 경우 지난달 16~24일 BYC 겨울의류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7% 증가율을 보였다. 이른 겨울 날씨 영향으로, 특히 BYC 기능성 발열웨어 보디히트가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겨울에 대비해 외투를 미리 구매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무신사 스토어의 10월 외투 거래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10월 초부터 가을 추위가 시작되면서 점퍼와 코트 구매자가 늘었고, 겨울 한파를 대비해 패딩 관련 제품을 준비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10월 한 달 동안 코트 거래액은 작년과 비교해 52%, 점퍼와 재킷은 28% 이상 늘었다. 특히 패딩 제품은 141% 거래액이 증가한 가운데, 롱 패딩보다 숏 패딩을 구매하는 비율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숏패딩 제품은 156% 이상 매출이 늘었고, 롱 패딩과 패딩 베스트는 70% 이상 거래액이 늘어났다.


이에 무신사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인기 브랜드 아우터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2021 아우터 페스티벌’을 30일까지 진행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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