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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장 200만원, 라이브 500만원"… 신기루, SNS 업계 단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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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K 기업은행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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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본명 김현정·40)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단가를 공개했다. 유명인이 본인의 SNS 광고 단가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달 29일 IBK기업은행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신기루의 육식당-돼지갈비 맛집 1편' 영상에서 신기루는 경기도 안양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와 대화를 나누다 "SNS에 (가게를) 올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200만원 받고 하는 것인데 그냥 안 받겠다"며 "피드에 한 번 올리면 200만원, 라이브 방송하면 500만원"이라고 세부 단가를 공개했다.


이날 신기루는 업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입은 피해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깃집 사장은 "매출이 3분의 1로 줄었다"며 "2019년 7~9월 3000만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같은 기간) 1000만원으로 줄었다. 지금은 반 정도로 줄었다"고 토로했다.


신기루가 "직원 월급이 지금 얼마나 밀려 있는 거냐"고 묻자 업주는 "2~3개월 밀려있다"며 "가게 월세도 7~8개월 밀려있다. 눈물이 나려 한다"고 답했다.

이에 신기루는 "못 주는 사장님도 힘들고 못 받으시는 삼촌(직원)도 힘들 것 같다"며 "지금 체할 것 같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인 신기루는 3일 기준 팔로워 3만2500명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신기루가 SNS 광고 단가를 공개한 데 대해 누리꾼들은 "사진 하나 올리고 한 달 월급 받는다", "솔직해서 좋다", "뒤로 돈 받아놓고 '내돈내산'인 척 뻔뻔하게 거짓말 하는 사람들보다 당당해서 좋다", "유명인들 SNS가 광고로 도배되는 이유가 있구나" "팔로워 더 많은 사람들은 얼마를 받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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