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카카오페이 가 증시 입성 첫날인 3일 공모가의 2배로 거래를 시작해 4%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24조원을 웃돌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3위에 올랐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9만원)의 2배인 18만원을 형성했다. 이날 개장 직후 20만원을 웃돌기도 했지만 오전 9시15분 기준 시초가보다 1.94%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4조3786억원으로 포스코에 이어 13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로 꼽히는 카카오페이는 상장 전 '고평가' 논란이 벌어졌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에 따른 규제 이슈가 불거지면서 상장이 연기되기도 했다.
지난달 20~2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기관 1545곳이 참여, 경쟁률 1714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9.99%는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9만원 이상의 가격을 써내 공모가를 9만원에 결정했다. 특히 기관이 최단 1개월, 최장 6개월까지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4%를 기록, 카카오뱅크(55%)보다 높았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진행된 1조원 이상 규모의 기업공개(IPO) 중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후 지난달 25~26일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29.6대 1, 증거금 5조6608억원을 끌어모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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